Cafe Haus (Walnut)
(지금은 아니다. 주인이 바뀌었다.
그런데 맛은 조금 더 나아졌다 ㅎㅎ)
결론부터 말하자면,
카페에 따라 그 카페를 대표하는, 혹은
그 카페를 가게 하는 특별한 대표메뉴가 있기 마련이고,
이런 경우 다른 게 별로라도 그 메뉴 때문에 그 카페가 성공하게 된다.
(예: 카페베네 빙수)
그런데 이곳은,
정말 집사님이 뭔가 열심히 하시는 것이 보이고 하지만
요즘 강한 맛과 향에, 특히 강한 단맛에 길들여져 버린 많은 이들에게는
그닥 강하게 어필하는 점이 없다는 안타까움이 공존하는 그런 곳이다.
스무디, 슬러시, 차 등 여러가지 재료가 들어가는 음료의 경우
대부분의 대규모 프랜차이즈 카페들은 파우더를 이용하여 만든다.
이 경우, 조금만 어그러지면 과한 향과 맛으로
의도했던 것과 전혀 다른 맛과 향이 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곳은 진짜 original puree를 사다가 만든다.
재료비는 급상승하지만, 진짜 자연의 재료의 맛과 향이 느껴진다.
그 느낌을 최대한 살리려다보니 시럽이며 기타 합성착향재료를 최소화하는데
덕택에 무엇을 주문해도 다 먹을만 한데,
이 카페만의 무기가 없다는게 단점;;;
커피는 커피빈에서 받아다 쓴다.
덕택에, 묵직한 느낌보다는 향이 강조된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요건 내가 주문했던 에스프레소(two shots)
항상 느끼는 거지만,
사진 맛있게 찍기 참 어렵다.
찍으면 찍을수록;;;ㅠㅠ
인테리어.
프론트 대충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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