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OP (Rancho Cucamonga/Ontario Mills)


미국에 많고 많은 프랜차이즈 식당 중에
아침식사 전문으로 시작했거나 혹은 아침메뉴를 통해 뜬 집들이 여럿 있다.
그 중 전포 수는 밀리지만 유명세로는 절대 밀리지 않는 
IHOP 을 여러 번 방문하였다.

요즘 들어 맥도날드나 버거킹 등 
많은 패스트푸드 음식점들조차 아침메뉴 개발 및 판매에 집중하고 있는데,
이 곳, IHOP 이나 Denny's 같은 미국 프랜차이즈 식당들은
하루 종일 아침메뉴를 주문해 먹을 수 있는 특전과 함께
나름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모든 점포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이들은 24시간을 운영하는 점포가 상당수 존재하기도 하는데다
그들 나름의 메뉴 등에서 수상경력도 있는 등 
그 존재감이 나름 화려하다.

실례로, Denny's 는 최우수 아침콤보메뉴 상을 받은 적이 있고, 
IHOP 은 best buttermilk pancake 상을 수상한 적이 있다.
(pancake는 한국에서는 핫케이크 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리워진다.)

버터를 듬뿍 넣어 반죽한 팬케이크는
요즘이야 믹스도 많이 팔고 해서 상당히 흔해졌지만
그 위에 시럽을 잔뜩 뿌려서 커피와 함께 먹는 그 맛은
비록 매우 달고 칼로리로 엄청나지만 쉽게 잊을 수 없는 그런 맛이다.

그리고 또 요즘은 
다양해지는 식문화(?)와 더불어
팬케이크 외에도 와플, 프렌치토스트 등의 
다양한 아침메뉴(그래봐야 빵쪼가리;;;)를 등장시키고 있다. 

그 외에도 오믈렛도 잘하는 편이고, 
일단 다른 곳보다 커피가 맛있는 곳 중의 하나!
(아 물론 커피전문점 커피맛을 기대하면 안되고;;;)

갈 때마다 사진을 찍기 전에 먹기 바빠서
음식사진이 거의 없지만;;;
그래도 정신있었던 때 남겼던 사진들이 있기에 ㅎㅎ

요건 아침이었던 듯?
smoked sausage, buttermilk original pancake, hash brown, 
and 모였더라;;;; avocado랑 살사랑, 치즈 오믈렛 같은데 ㅠㅠ

이건 완전 밤에 기말프로젝트 준비하다가
머릿속 터질라 그래서 밤샐 작정하고 나왔던 때인듯?

시금치 오믈렛 + 팬케익
(여기 메뉴의 특성이, 모든 시그니쳐 메뉴에 팬케익 2장이 딸려나옴)

이건 다른 때 방문. 역시나 또 밤에;;;
공짜 샐러드. 모양은 별거 없어도 먹을 만 했음.

그 유명하다는 커피
저 통이 생각보다 크지 않은거 같은데
먹다보면 계속 나옴. 즉 용량 엄청 큰 커피.
그리고, 나름 보온병임. 잘 안식음(오래두면 식긴 식음)

저 위에 무료 샐러드가 나온 이유는?
요걸 시켰으니깐;;;;
(내 기억에 이거 완전 한밤중이었는데;;;ㅋㅋㅋ ㅠㅠ)
무슨 스테이크였는지는 기억안남.

이건 또 다른 때의 방문;;;
(나 여기서 스테이크 많이 먹었구나 ㅠㅠ)
아마도 내가 원했던 사이드가 없어서 나온 사이드들;;;
그리고, 스테이크 전문점도 아닌데다, 고가 메뉴를 넣을 수가 없는 식당이기에
이 곳의 스테이크는 대부분 select급의 소고기를 사용한다. (메뉴에 명시되어 있음)
참고로, 미국 소고기 등급은 prime-choice-select 순으로 나뉘며
한국과 달리 모든 고기가 이 등급에 속해 있지는 않다.

이는, 등급제를 받기 위한 심사를 참여하기 위해서는
해당 소고기 공급자가 자비로 심사(?)비용을 부담해야 하며,
별도로 고기의 브랜드화가 이루어져 있는 경우, 
자체 등급을 부여하고 시장에 나오는 경우도 꽤 많다.

미국처럼 큰 국가의 경우, 한국크기 이상의 로컬푸드마켓이 활성화되어 있고
그렇기 때문에 손익분기 이상의 매대(?)를 확보한 공급자들은
각자의 브랜드를 붙이고, 불필요(?)한 등급심사를 받지 않으려 하는 것.
물론, 해당 로컬 시장을 벗어나 글로벌(?)하게 팔려면, 
홈그라운드가 아닌 이상에야, 등급제를 붙일 수밖에 없는 것.

이는, 소형 생산업자들의 시장진입을 용이하게 해서
보다 소비자 친화적인 시장을 만들 수 있는 정책이다.
(오히려, 전량등급제를 시행할 경우, 고스란히 그 비용이 소비자에게 전가되며, 
또한 등급의 기준이 소비자의 취향을 십분 반영하고 있다는 보장이 없는 바,
오히려 시장의 다양성을 해치고 시장을 획일화하는 경향을 보일 수 있다.
- 시장의 획일화는 공급자 친화적인 시장 정책의 가장 단적인 예다.)

정책 얘기만 나오면...누가 전공 아니랠까봐, 
아이합 스테이크 얘기하다 말고 소고기 등급제까지 털고 간다 ㅠㅠ


이건 가장 기본적인 아침메뉴.
계란후라이, 해쉬브라운, 소세지 링크(원래는 두개, 여기는 추가한거임)

그리고 팬케익 ㅋㅋ
위에 휘핑크림 같은건 얹지 말아달라고 하면 빼줌.
그런데 요때는, 무슨 바람이 불었었나봄 ㅋㅋ 

솔직히, 24시간제 식당인데다, 개중에 이정도 퀄리티를 보여주는 식당이 주변에 없다 보니
자주가는 것이기는 하다. (그렇다고 그렇게 자주 가는 것은 또 아니다.)

한국이야 밤늦게까지 하는 식당이 널렸다(물론 서울 등 대도시권 외에는 없지만)
시골이라 하여도, 차만 있으면 대도시 중심가 가면 술꾼들 덕에
24시간 가깝게 하는 식당들 많은 거 알고, 또 한국은 배달이 되잖아!!!!
웬만하면 새벽 두시까지 야식배달 전문업체가 널렸는데!!
그리고 강원도 오지가 아닌 이상에야 차타고 한시간 내에
큰도시 없는 곳이 없는데;;;

남가주 한인타운;;;가려면 시속 120km로 한시간 넘게 걸린다. (편도기준)
배달? 배달비 내는 거 차치하고서라도, 피자배달밖에 없다. 그것도 밤에는 안됨.
햄버거? 햄버거는 햄버거일뿐. 
야식의 목적은 허기를 채우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허한 시간을 야식과 함께 보내는 데 있다. 
솔직히 먹는데 걸리는 시간을 감안했을 때, 
단위시간 대비 흡입칼로리 양은 햄버거가 가장 높다고 생각한다.

저 위에 있는 것들, 한 번에 다 못먹는다. 
다 먹을 수야 있지, 먹고나면 하루종일 배부른데? 
보통 남은거 투고박스에 넣어서 테이크아웃 해와서
냉장고에 박았다가, 다음날 아침에 먹던지 한다.ㅋㅋ
그래도 충분한 한끼 분량이 되니깐. ㅎㅎㅎ

주변에 24시간, 혹은 새벽 한두시까지라도 하는 식당?
Denny's, McDonald, In & Out, Mimis Cafe 등등.
(아시안 계열은 그냥 식당도 몇개 없다 ㅋㅋ)

이러니,,,미국 시골에서 유학한 사람들, 요리 기본적으로 몇 개는 하는 이유가 다 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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