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vo Ontario 방문기(?)

몇 주 전,
차량 정기점검을 위해 근처에 있는
볼보 딜러를 들를 일이 있었다.

미리 말하자면,
특별한 내용은 없다...그냥 사진만 잔뜩;;;

음식과 달리 차 사진은 어떻게 찍어야 잘 나오는건지도 모르겠고
(솔직히 음식도 제대로 찍고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그냥 새차 보면 기분 좋으니깐...
(솔직히 방문 당일도 딜러에서 포스팅 하고 있었다)

처음으로 눈에 띈 XC60

인테리어.
심플...화려함 따위 없는 심플.



예전 차는 일본의 SUBARU사의 Forester XT, Impreza Sport 였다.
좀 다른 일본회사 차들과 다르기는 해도,
기본적인 조작법 같은 거는 여타 차량들(도요타, 혼다, 닛산, 혹은 미국 포드 등)과
크게 다른 점은 없었지만...

유럽차 처음 몰았는데;;;일본차들과 좀 많이 달랐다.
익숙해지니 더 편하다는 걸 느끼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같은 유럽계열인 BMW, AUDI랑은 또 다르다;;;)


요건 XC70 (요건 SUV라기 보다는 WAGON이라 해야 할듯)

specification

솔직히 이 차는 지금의 차를 구입할때 
진지하게 함께 고려했던 차이다.
(내 차는 C70이다.)

계열은 매우 다른 차이지만,
효용성 높은 공간은 좋았지만, 연비 등 여타 부분이
너무 구형이라 접었었는데...

모양이 안바뀌었길래 이차는 언제 업데이트 하나 했는데;;;

겉모양만 빼고 엔진, 인테리어 싹 바꾼거였다;;;
(물론 인테리어 전반은 안바뀌었고, 계기판이나 기타 프로그램 등
눈에 잘 안띄는 것은 다 바뀌어져 있었다)


저거 열어보면, 진짜 요즘 SUV들은 찍소리 못하게 만들수 있는
아주아주 광활(!)한 트렁크 공간이 나온다.
정말 짐차로도 쓸 수 있는 그런 공간;;;

요건 나온지 얼마 안되는 V60

개인적으로 해치백, 스테이션왜건 류를 좋아하다보니
(지금도 C필러가 완만하게 떨어지는 쿠페를 타고 있다)
볼보 신차들 많지만, 개인적으로 이 녀석이 가장 끌린다.



계기판은 이쁘게 바꿨는데;;;
막상 사용하다보면 질리지도 않고
은근히 사용하기 편하고 그렇지만;;;

왠지 좀 많이 뒤떨어진 느낌을 감출 수 없는
그런 인테리어 디자인;;;

요건 뒷자리 테스트...
운전석이 완전히 뒤로 밀어놓은 상황에서도
저정도 남으면 완전 넓은거 같다
(내가 운전할때 의자를 뒤로 쭉 밀어놓고 하기 때문)


왜건이라;;;역시나 정말넓은 트렁크.

요건...Polestar tuned, new S60

비싼거 아니랠까봐...스페셜 에디션 아니랠까봐...
휠도 다른거...
(이제보니 브레이크도 폴스타 튜닝이네;;;)

근데 이 차만 문이 잠겨 있었다.
좀 타보려고 했더니...뭐 서있는 상황에서는
다른거 없겠지만서도;;;;;


이건 볼보의 기함, S80


스펙...
요즘 볼보에서 엄청 밀고 있는 DRIVE-E엔진 들어가서 그런지
저 큰차에 연비보소;;;


다른 차에선 볼 수 없었던
컵홀더 조명.

사진찍다 발견한 것이기는 한데,
운전석 옆 수납공간 오프너가 
아래처럼 옆에 달려 있으면 고급차
그냥 앞쪽에 달려 있으면 그 아래단계의 차였던 거 같다.


또 한가지...
S80 운전석에 앉아보고 느낀것은...

S60, V60 모두 시트포지션이
스포티함을 강조해야 하는 모델들이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그들은 좀 낮은 편에 속했다.

심지어 XC60나 XC70의 경우도
차체 자체의 높이에 비해 시트포지션이 높다고 느껴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S80는 시트포지션이 높았다.
진짜 높았다. 마치 XC60보다 높은 이상한 느낌.

뒷자리는 안락한 느낌이었다.
뭔가 플래그쉽 모델 다우면서도, 
그리고 큰 차의 조종안정성을 위해 
더 넓은 시야를 제공해 주기는 하여도
뭔가 느껴보지 못한 그런 느낌이었다;;;


우드그레인 넣어놓은 거 빼고,
좀 더 큰거 빼고는 여타 모델과 다를바 없는 인테리어;;


여기서도 뒷자리 테스트
그냥 뭐,,,넓었다;;;

요건 중고인듯...새차인줄 알았다만...



사진촬영 종료하면서..옆에 나름 장식이라고 달아놓은 풍선들...

실제 풍경은 요랬음.

다른 딜러에 정기점검을 가본 적이 없다.
일본차는...딜러에서 정기점검을 받더라도
돈은 돈대로 내고, 또 기다리기는 엄청 기다려야 하지만
여기서는...워런티 동안 공짜 점검을 해주니깐 ㅎㅎㅎ

놀랐던 것은...와이파이 속도였다.
내가 가본 그 어떤 곳보다 인터넷 환경이 좋았다.
그날따라 방문객이 많아 편하게 앉을 자리가 좀 적었던 거 빼면;;;

그리고 웰컴 쿠키랑 커피 등도 무료제공되고(질도 나쁘지 않다)
여러가지 잡지들도 깨끗한 상태로 비치되어 있었다.
다른 일부 유럽차 딜러는 꽤 거만하고 불친절하고 그런데
여기는 (물론 첫 방문느낌은 별로였지만) 그렇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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