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어느 날의 South Coast Plaza 풍경 - [Costa Mesa, Orange, CA]

나도 모르는 새 2015년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아직 2014년에 만들어놓은, 그리고 찍어놓은 사진들 ㅋㅋㅋ
아직도 이곳 블로그는 2014년을 추억할 수 있기 위해...는 아니고

아...시작이 안된다...
음식포스팅이 아닌 경우는 항상 이래 ㅠㅠ

내가 사는 촌동네에서 약 한시간 조금 넘게 걸려
오렌지카운티, 코스타메사에 갔다
목적지는 South Coast Plaza

남가주를 거의 통틀어서 
라스베가스 명품관과 견주어도 손색없을
그런 명품들이 모두 입점해있는, 일종의
백화점 같은 곳이다. 

이른바 가장 최근의 '신상'이 입고되는
미국에서 손꼽히는 곳 중의 하나이며
그러다보니 굳이 쇼핑을 하지 않더라도
세심하게 잘 꾸며놓기 때문에 놀러오기 좋은 곳이다.

이 메인 매장들 외곽부분에는
macy's, nordstrom 등 미국의 
유명한 백화점 체인이 들어와 있으며
이들은 약간 저렴한 가격의, 약간 된 품목들을 판매한다.

들어가기 전 외관 사진을 찍은게 있는데
에러가 났는지 지워졌다 ㅠㅠ

이건 들어오자마자 찍은 사진...

솔직히 회전목마 별거 아닌데
여기는 애들 태워주느라 난리다

여기 자주 오는데, 저렇게 거의 모든 말이
임무수행중인 모습은 처음 봄;;;

중앙부에 있는 폭포 장식(?)
이렇게 물이 흐르게 하면 실내온도를 자동으로 낮추게 되고
공기도 어느정도 정화되는 효과가 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지금은 겨울인데? ㅠㅠ

그래도 애들은 역시 흐르는 물이 있으니
소리지르면서 잘 놀더라 ㅎㅎ

크리스마스는 이미 지났지만
거의 4층 높이되는 트리 장식은 그대로였다

한국 시청앞 트리랑 비교해도;;;
여긴 더구나 실내에 있는 트리인데
규모면에서 전혀 꿇리지 않을 듯

꼭대기 부분 장식들

섬세하다. 이쁘다. 
뭘 형상화 한걸까.

밖이 밝은건지, 트리 전구가 밝지 않은 건지
그닥 이쁘지 않게 나온 사진;;;ㅠㅠ

이건 본관에서 별관으로 넘어가면서 찍은 사진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져서;;;
원래는 각 잡고 손각대 해서 찍는데
비가 오는 통에 대충 각도만 잡고 두세장 찍고 넘어왔는데
겨우 이것만 좀 이쁘게 나와서;;;

지붕이 있어보여도 비 다 들이침.
보이다시피 디자인때문에 그랬는지 
지붕 우측이 좌측에 비해 더 높다.

그런데 설상가상, 비바람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들이쳤다.
지붕이고 뭐고 그냥 비 다 맞는 상황 ㅠㅠ

그러다보니 저 큰 로고도 흔들릴 정도로
대충 사진찍음 ㅠㅠ

별관은 뭔가 더 덩치가 크고
더 화려한 트리가 있었다

이제서야 파노라마로 찍을 생각을 해내고는
첫 시도를 하다가...끝자락에 셔터를 놓쳐서 실패 ㅠㅠ

이건 집중해서 성공 ㅋㅋ

트리 아래쪽
쬐끄만 마을, 마치 스머프 혹은 난쟁이들이 살 것 같은
그런 동화속 마을

저 마을 위쪽의 모습
산타 마을인가? ㅋㅋ

그리고 트리 꼭대기의 모습

여기는...트리 중간부에 조그만 철로(?)같은게 있는데
거기에 애기들 기차처럼 만들어놓고 
트리 주변을 한바퀴 휙 돌리면서 보게 해준다

왠지 돈받는거 같지는 않고
몇바퀴 도는지는 확인해보지 않았다

지금 보니 기차 이름이 "산타 고속열차" ㅋㅋㅋ

나름 현장감 살리려고
무슨 스위스 산악열차 마냥
고도: 100피트 ㅋㅋㅋ (약 3미터 ㅋㅋㅋ)

아래층으로 내려가다가 한컷
자칫하면 촌스러울 수 있었을것 같은데
처음부터 끝까지 빨간색 꽃으로, 그것도 같은 종류로 도배하니
그래도 나름 살아난 것 같다

이건 에스컬레이터 공간 아래를 활용한
레스토랑 내부 모습

저건 미국에 흔한 햄버거체인 중 하나일...껄?

목적지 도착
쿠킹클래스도 있을 정도로, 
주방기구 총집합된 매장.
여기 오면 꼭 들르는 곳 중의 하나다
원했던 물건이 항상 있는 것은 아니지만 ㅠㅠ

1층으로 내려오니 트리의 하단부가 보인다.
미니어쳐 기차들 ㅋㅋㅋ

달리는 기차를 속도감 있게 찍으려면
카메라를 이동방향, 속도에 맞춰서 
패닝샷을 날려보라던데...그에 맞춰서
이리저리 해봤는데...ㅋㅋㅋ


생각해보니 수동으로 포커스를 해놓고 찍어야 했다
근데 내 30mm 단렌즈는 수동포커스기능이 없다 ㅠㅠ


좀더 확대해서 찍었다면
미니어쳐 아닌 것처럼도 찍을수 있지 않았을까?


베가스처럼 파란 하늘처럼 보이는 천장이라면
왠지 속을 듯도;;;ㅋㅋ

아주 약간 패닝샷 느낌;;;



요건 기찻길 아래 신비의 호수? 폭포? 느낌 ㅋㅋ


처음에 봤던 폭포...는 아니고
다른 방향에 있던 비슷한 인공폭포...


이런 데 와서 아무것도 안먹고
이렇게 건물사진만 덩그러니 찍었을리가 없다 ㅎㅎㅎ

여기에 이은 음식포스팅은 차후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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